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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상 단편소설 ‘날개’에도 등장 근대의 매력과 풍요가 흐르던 곳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신세계백화점 본점 야경. 본관 건물은 1930년 10월 완공돼 일본 미쓰코시백화점 경성점으로 개점했고 리모델링을 거쳐 2007년 2월 현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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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상 단편소설 ‘날개’에도 등장 근대의 매력과 풍요가 흐르던 곳
신세계백화점 본점 야경. 본관 건물은 1930년 10월 완공돼 일본 미쓰코시백화점 경성점으로 개점했고 리모델링을 거쳐 2007년 2월 현재의 모습으로 재개장됐다. 1980년대 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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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내 첫 홍보 동영상 ‘립덥’ 백화점 인턴사원들이 만들어
‘보라색 원피스 차림의 여성이 백화점 계단을 오르자, 빌리 조엘의 업타운 걸(Uptown Girl) 노래에 맞춰 점원들이 춤을 추며 반갑게 맞는다. 층층마다 기다리던 점원들은 익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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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재현의 시시각각] ‘가면의 언어’와 ‘배설의 언어’
TV 화면에 가끔 소개되는 옛날 한국 영화를 보노라면 묘한 이질감이 느껴진다. 말씨부터가 그렇다. 한형모 감독의 1956년 작 ‘자유부인’이 그렇고, 신상옥 감독의 61년 작 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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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창간44주년 중앙 신인문학상] 소설 부문 당선작
스미스 -김지숙- 일러스트=김영윤길을 잃은 것 같았다. 한 블록 정도 온 길로 되돌아갔다. 하지만 그 길도 낯설기는 마찬가지였다. 고만고만한 옷가게와 식당과 커피숍이 줄지어 있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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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더 일하고 더 벌자” 프랑스 103년 만에 일요일 영업
1907년 이래 지켜온 프랑스의 일요일 영업금지 전통이 16일(현지시간) 103년 만에 사실상 깨졌다. 프랑스 정부가 지난주 일요일 영업금지 완화 법안을 관보에 게재하는 공포 절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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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건 이렇습니다] 결제하러 자리 비우는 백화점 점원
11일 남성복 할인 행사가 한창인 서울 명동 신세계백화점 6층 이벤트홀. 짙은 감색의 여름 양복 한 벌을 고른 김성호(33)씨의 신용카드를 받아든 점원은 “바로 결제해 드리겠습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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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Cover Story] 아하 그렇구나 ! 마케팅의 비밀 ‘3초의 최면술’
“빵의 두께가 17㎜씩, 아래 위로 34㎜이고 고기 패티가 10㎜여서 우리 햄버거의 두께가 44㎜입니다. 왜 그 크기인 줄 아세요?” 일본에 맥도날드 체인사업을 도입해 ‘긴자의 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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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우덕의 13억 경제학] “판을 바꿨다”
독자 여러분, 저희 중앙일보 신문 판형이 바뀐 것 아시지요? 내 품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줄었습니다. 주위에서 '참으로 신문 읽기가 편해졌다'라는 얘기를 많이 듣습니다. 디자인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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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기고] 오동 천년, 탄금 50년 73. 평양
1990년 10월 14일 판문점을 통과해 북한 땅을 밟자마자 필자는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. 필자(오른쪽에서 셋째) 왼쪽의 중절모를 쓴 사람이 북측 대표 김원균이다. 분단의 경계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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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0억 원대 재산가 5인이 말한다
부촌에 가 보면 5,000원짜리 이발소와 100만 원짜리 미용실이 나란히 성업 중인 희한한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. 비싸면 무조건 잘 팔린다는 속설은 틀린 말은 아니지만, 부자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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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인 일자리 천국, 일본
아베 일본 총리(사진 맨 오른쪽)가 고령자 고용 촉진 사업 현장을 시찰하고 있다. 백발이 성성한 70대 안팎의 고령자들이 비지땀을 흘리면서 제품을 운반하고 있다. [사진=일본 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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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대 여성 일자리 급감···'백조 대란' 오나
대구에서 지방대에 다니는 Y씨(25, 남). 올초 군복무를 마치고 가을학기에 복학하기 전까지 편의점 점원으로 아르바이트를 했다. 제대 직후 대형마트의 물류센터에서 잠시 일을 했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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쇼핑고수, 물건 사는 최적의 타이밍은?
같은 물건도 남보다 싸게 잘 산다고 소문난 사람들에게 물었다. 언제 어떤 물건을 사야 쇼핑 잘한 걸까요? 1. 논현동 가구거리는 연말을 노려라 - 논현동 가구거리에는 연말 빅세일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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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cover story] 싱글 대디…혼자면 어때 난 행복한 아빠
"밀가루 반죽은 우유를 적당히 섞고 나서 손에 힘을 주고 이렇게…." "에이, 내가 할거야. 아빠보다 내가 더 잘하잖아." 화사한 햇빛이 쏟아지는 한가로운 일요일, 주방에서 부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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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진] 교복 입고 교복 판매
신학기를 맞아 중.고생용 교복 판매 매장이 붐비기 시작했다. 14일 서울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교복 특설매장에서 점원들이 교복을 입고 손님을 맞고 있다. 신인섭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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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04 한국서비스대상] '고객감동 서비스' 초일류기업 키운다
▶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하는 '2004년 한국서비스 대상'시상식이 15일 오전 호텔리츠칼튼 서울에서 열렸다. 현대백화점이 5년 연속 백화점 부문 대상을 받는 등 23개 기업이 수상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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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커버 스토리] 韓流스타는 수출 선봉장
#"용사마, 용사마(배용준을 가리키는 일본어)…." 최근 서울 남대문시장. 배용준의 사진이 붙어 있는 한 매장에 일본인 관광객들이 몰려 있다. 이 매장에서 안경점을 운영하는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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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노나 라이더, 보호관찰 3년 선고
위노나 라이더가 실종어린이사건 관련 그녀의 활동에 대한 검사 앤 런들의 비난에 항의하고 있다. 화보[화보-유명인들의 각종 스캔들][법정에서도 화려한 위노나 라이더] 관련기사 위노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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쇼핑몰에서 죽치는 청춘들
몰래츠 (KBS1 밤 11시20분)=몰래츠(Mallrats)는 쇼핑몰에서 하릴없이 시간을 죽이는 젊은이들을 지칭하는 말. 이 영화는 소비지향적인 신세대들의 자화상을 그들만의 언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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信用 잃은 신용카드 안전
지갑을 열어 본다. 한 줄에 두 칸씩 모두 여섯 칸으로 나뉘어 있는 카드 집의 첫줄엔 병원 진료카드 두장, 백화점 카드 두장이 들어 있다. 그럼 둘째 줄엔 ? 주민등록증과 운전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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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일기] '카드 싸움에 등터지는 고객'
지난 9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. 일요일인데다 7일부터 시작된 세일로 하루종일 북적거렸다. 이날 가장 붐빈 곳은 의류 매장도, 행사장도 아닌 11층 백화점카드 발급창구. 1백여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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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일기] '카드 싸움에 등터지는 고객'
지난 9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. 일요일인데다 7일부터 시작된 세일로 하루종일 북적거렸다. 이날 가장 붐빈 곳은 의류 매장도, 행사장도 아닌 11층 백화점카드 발급창구. 1백여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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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획상품 '싸도 비지떡 아니다'
서울 상계동에 사는 주부 강은영 (31) 씨는 미도파백화점에 세탁기를 사러갔다가 난감한 일을 겪었다. 언뜻 보기에 똑같은 10㎏짜리가 한개는 71만7천원, 다른 것은 58만원으로